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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사운드오브뮤직(The Sound of Music), 그 아름다운 음악 여정

by ◐№㏇™◑ 2023. 1. 19.

뮤지컬 영화의 걸작

1969년 10월 29일 첫 개봉한 이래 5차례의 재개봉을 거듭한 명작이다. 실화를 바탕에 두고 있으며, 뮤지컬 가족 영화로 상영시간은 172분이다. 감독은 로버트 와이즈이며 주요 출연배우로는 줄리 앤드류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이 있다. 브로드웨이에서 인기 있던 원작 뮤지컬을 20세기 폭스사에서 영화로 제작했다.

영화-사운드오브뮤직-한국포스터-알프스산을-배경으로-주인공-마리아가-팔벌려-걷는-장면
영화_사운드오브뮤직_한국포스터

오스트리아의 건물과 알프스 등의 아름다운 자연배경에 뮤지컬의 명곡들이 어우러진 명작으로 첫 개봉 이후 5차례의 재개봉을 했다는 것만 봐도 작품성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50년이 넘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명작이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작품이다. 대표곡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도레미노래를 원곡으로 들을 수 있으며 영화에 나온 노래들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하나같이 명곡이다.

 

노래를 사랑하는 여주인공 마리아

는 1938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수녀원에 살고 있는 말괄량이 예비 수녀이다. 수녀원장은 이런 마리아를 은퇴한 해군장교 본 트랩 대령의 집에 가정교사로 보내게 된다. 아내를 잃고 7명의 아이들을 군대식 규율로 엄격하게 키우고 있던 트랩 대령의 집에 친절하고 상냥한 마리아가 가정교사로 가게 되면서 아이들은 마리아를 잘 따르게 되지만 자유분방한 마리아의 행동에 트랩 대령은 그녀를 해고하고 남작부인과 지내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과 트랩 대령은 마리아의 빈자리를 확인하게 되며 다시 만나게 된다. 중후반부의 시대적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독일에 점령당한 오스트리아에서 트랩 가족이 탈출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우리가 잘 아는 도레미송

외에 영화에 나오는 노래 모두가 명곡이다. 영화의 아름다운 영상만큼이나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버전의 OST앨범이 있다. 1998년 그래미 어워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으며,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등재 앨범에 선정되었고 빌보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앨범 200에 뽑히기도 했다. 뮤지컬에는 있지만 영화에는 빠진 곡들도 몇 있다. Prelude and The Sound of Music 은 오프닝에 나오는 곡으로 알프스 산이 보이는 오스트리아를 보여주며 언덕에서 마리아가 노래하는 장면에 나온 곡이다. Overture and Preludium 은 마리아가 수녀원으로 달려간 후에 나오는 곡. Morning Hymn and Alleluia는 수녀원의 미사에서 수녀들이 부르던 곡. Maria는 말괄량이의 마리아를 두고 수녀들이 부르던 노래로 마리아를 어찌해야 할까요가 노래의 핵심. I have Confidence는 마리아가 수녀원을 떠나 트랩 대령의 집으로 갈 때 부르던 노래이다. Sixteen Going on Seventeen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으로 장녀 리즐과 랄프가 듀엣으로 부르던 곡이다. My Favorite Things는 천둥번개가 치자 아이들이 무서워서 마리아의 방으로 달려가자 마리아가 불러주던 곡. Do Re Mi는 그 유명한 도레미송. 번안곡으로만 듣다가 영화상에서 원곡으로 듣게 되면 신선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The Sound of Music 은 중반부에 아이들의 합창과 트랩 대령이 같이 부른 곡. The Lonely Goatherd는 인형극에서 부르던 곡으로 요들멜로디가 들어간 곡이다. Edelweiss는 오스트리아의 민요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뮤지컬용으로 작곡된 곡이다. 워낙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Laendler는 마리아와 대령이 함께 춤을 출 때 나오던 곡으로 인형극에서 부르던 The Lonely Goather을 재편곡했다고 한다. So Long, Farewell 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로 트랩 대령의 아이들이 파티에서 손님들 앞에서 선보인 노래이다. Climb Ev'ry Mountain 은 트랩 대령에서 해고 당해 수녀원으로 돌아가 마리아에게 원장수녀가 불러 주던 곡으로 꿈을 찾을 때까지 도전하라는 내용의 노래. Something Good 은 트랩 대령과 마리아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부르던 듀엣곡. 이후에 등장하는 곡들은 기존 곡들을 편곡하는 방식으로 나오는 곡들이다. 뮤지컬 영화인 만큼 나오는 곡들 또한 많다.

 

이 영화의 출발점은

1956년 독일 감독 볼프강 리베네이너가 연출한 트랩패밀리를 재구성한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이것을 폭스사에서 영화화한 작품으로 실존 인물인 마리아 본 트랩의 실화를 바탕에 두고 있다. 마리아는 1927년 아내를 잃은 7명의 자녀를 둔 게오르크 본 트랩 대위와 결혼해 세 자녀를 더 낳아 10명의 아이들을 두었으며 1938년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합병되자 이탈리아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아이들과 가족콘서트를 열기도 했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이 끝난 후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갔으며 이를 각색하여 뮤지컬과 영화가 차례로 탄생되었다고 한다.

 

다양한 수상이력

아름다운 노래와 영상미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음향믹싱상, 음악스코어링상), 미국 작가 조합상 (각본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여우주연상), 미국 감독 조합상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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